인천 간석동 소림마라 vs 형제마라탕 비교

가끔씩 마라탕을 포장해다 먹는다. 

전에는 마라탕 한때 유행이지 싶었는데 매운걸 좋아하는 한국인 때문인지 한때 유행이 아니라 아예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것 같다. 

 

지금도 마라탕 가게는 우후죽순 생기는 중. 

 

하이튼, 얘기로 돌아와서 집근처에서 원래 마라탕은 포장해서 먹는곳이 소림마라 인천남동점 

 

2,3분이 하시고 어플 통해서 하기 보다는 그냥 전화로 원하는 메뉴 주문하고 찾으러 간다. 

어플로 주문한게 아닌데도 늘 음료수 서비스를 챙겨주신다. 

 

 

마라탕하고 볶음밥 두가지 먹어봤는데 둘다 괜찮다. 특히나 마라탕 1인분만 주문해도 양이 어마어마 하다. 

검색해보면 양많다는 리뷰가 많다. 

 

 

 

이번에 새로 주문해본곳은 형제마라탕

 

집에서는 더 가깝고 옛날에 국밥집 있던 자리. 여기 국밥집 진짜 괜찮았는데.. 

배달의민족 어플로 만오천원 이상(배달비 미포함) 주문시 리뷰 서비스중에서 소고기나 양고기를 선택할수 있어서 이곳에서 한번 주문해봤다. 

 

마라탕 +꿔바로우(소) 세트가 17,000원 포장이니까 천원 할인 16,000원 인데 리뷰서비스로 소고기 100g을 추가했다. 

 

 

맛은 주관적인거고. 

 

두 곳이 내용물이 좀 다른데 

 

소림마라는 숙주,청경채,배추,새송이,느타리,팽이버섯,백목이,목이,건두부,푸주,언두부,옥수수면,중국당면,수정당면,굵은당면,완자,비엔나,치즈떡 

 

그리니까 고기 제외 온갖 재료를 조금씩 다 넣어준다. 

당면도 한 종류가 조금씩 다 들어있고, 옥수수 소면도 1인분 안될정도로 들어있다. 

 

형제마라탕은 건두부,당면(굵은당면),청경채,배추,팽이버섯,숙주,비엔나,오징어볼 

 

기본구성이 소림마라랑 많이 틀리다. 

 

소림마라가 온갖 재료를 맛보세요~ 하고 조금씩 다 넣어준다면

형제마라탕은 소수의 재료를 많이 넣어주는 편 

 

특히나 건두부랑 , 청경채, 숙주가 엄청 들어있었다. 

 

나는 소림마라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왜 면이 굵은당면만 있지? 푸주는 왜 없어? 하고 당황했다. 

어쩐지 내맘대로 마라탕이라고 기본 2,000원에 원하는 재료만 넣어서 만드는 메뉴가 있더라... 

 

 

두곳의 장점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소림마라 : 기본만 시켜도 먹을게 많다. 가격대비 매우 푸짐한 양

형제마라탕 : 15000원 이상시 고기(3000원 상당) 서비스 준다. 꿔바로우 세트메뉴 <- 저렴한 가격에 마라탕, 꿔바로우 둘다 맛 볼수 있다. 가격적 메리트 있음.  결국 17000원 짜리 시키면서 소고기 리뷰 서비스 받으면 꿔바로우+소고기 마라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