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가 이렇게 무섭다. 쇼츠 영상 보다가 있는지도 몰랐던 컴포즈커피 메뉴 팥절미 밀크쉐이크? 라는걸 알게 되었고 갑자기 꽂혔다. 너무 먹고 싶더라. 원래 단거 안 좋아하는데 요새 갑자기 단게 너무 먹고 싶다. 근무 내내 찾아보다가 결국 운동가기 전에 먹었다. 밀크쉐이크 위에 팥하고 떡이 올라가서 1인용 빙수? 라는식의 포스팅을 많이 봤는데 사각거리는 얼음이 아니라 쉐이크 느낌이라서 1인용 빙수보다는. 비비빅을 녹여 먹는 기분이다. 원래는 포장해서 벤치 앉아서 빨리 먹고갈 생각이었는데 키오스크 사이로 나오는 에어컨 바람에 아예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그 자리에 컴포즈 커피 있는줄은 알았지만 가볼 생각도, 가본적도 없었는데 앞으로 종종 가지 않을까 싶다. 양이 많은데 엄청 시원한 곳에서 먹으니 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