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집밥 엄청 잘해먹다가 다이어트 한다고 닭가슴살 소세지 한참 사고는 시들해졌다. 사실 냉장고가 꽉 차서가 아니라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을 한달째 지속하고 있는거지. 주말마다 냉장고 정리와 밀프렙 만들어놓던것도 시들해졌다. 최근에는 청약 때문에 토요일 계속 쫒아다녔고, 금요일도 계속 술 약속이 있어서 냉장고를 너무 방치했다. 주말에 밥을 해놨어야 하는데 집밥을 잘 안 먹다 보니 아직 있겠지 ? 하던게 다 사라진걸 발견한게 월요일. 밥 하는게 뭐라고 그게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미루고. 어제는 밥은 먹고싶은데 하기는 싫고 해서 핑곗김에 혼자서 보쌈을 시켜 먹었다. 1인 보쌈 도시락 시켜 먹으려 했는데 주방장이 없다고 해서 결국 혼자서 보쌈 소 시켰다. 남겼다 다시 먹는거 극혐이라 그걸 또 혼자서 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