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재려고 물한모금도 안 먹고 가는데 죽는줄. 평소같으면 아메리카노 사서 마시면서 가가지고, 어느정도 정신이 깬 상태로 운동 시작하는건데 커피도 안 먹고 들고만 갔다. 정신이 비몽사몽 가뜩이나 아침에 일찍 깨서 배가 엄청 고팠다 진짜 . 와, 인바디만 재고 미친척 이거 저거 다 먹을까? 생각 엄청 했다. 근데 막상 운동하고 나니까 입맛도 없고 욕심도 나서 오소리감투순대국밥 포장. 요새는 주말에 먹는 이 국밥이 낙이다. 정말. 닭가슴살, 계란 아무 맛도 안 나구요. 가끔씩 내가 뭐 하자고 이러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고.. 사실 안 먹어도 되는데 점심하고 저녁 사이에 간식도 먹었다. 커피만으로 되는데 핫식스도 먹고, 닭가슴살 핫도그도 먹었다. 전에 패키지로 사서 따라온건데, 맛도없는걸 왜 만드는거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