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파지 구입 후기 +소분 냉동 방법

리뷰

명란젓 파지 구입 후기 +소분 냉동 방법

핫핫식스 2022. 4. 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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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명란젓을 접한건 좋아하는 소설을 보고 난 직후였다. 

소설 속 인물이 한바탕 싸움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명란젓 구이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사서 공원 벤치에서 먹는 장면이 나온다. 

 

다시 결코 맛있게  묘사된건 아니었지만 그 소설에 꽂힌 나는 명란젓을 먹어본적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바로 검색을 한다. 

 

아, 알탕에 들어있는 알이네? 

 

근데.. 가격이 비싸다. 

 

그래? 그럼 파지 라는걸 사자 

 

근데 그때 구입한건 파지 중에서도 아예 껍질이 제거된 순수한 알 상태의 제품. 

 

상당한 양이었던거 같은데. 비린걸 극혐하는 내가 그걸 먹을수 있을리가. 결국 처음에 맛만 보고 고대로 버렸다. 

그 이후로 명란젓을 쳐다도 안 봤는데 우연한 기회로 버터명란구이를 먹어보고 신세계를 맛 봤다. 

 

그 이후로 마트에서 종종 사다먹는데 너무 비싸... 

 

두개 들었는데 육,칠천원 . 

 

심지어 이 가격에 파는 명란도 랩 까보면 껍질 터져있는 제품. 이럴꺼면 파지를 사지 왜 비싼돈 주고 마트에서 사? 싶어서 인터넷에서 파지를 구입했다. 

 

너무 맛있는데 비싸기도 하고, 냉동에서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젓갈가게에서 흔히 볼수있는 빨간뚜껑 플라스틱 통에 담겨져서 왔다. 

 

2월에 구입 했는데 오자마자 냉동 해놓고 지금도 잘 먹고 있다. 

 

배송비 삼천원 추가. 

아마 오자마자 한덩이 구워먹고 바로 찍은 사진인듯. 

 

파지라고 해서 다 터져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사실 터져서 파지라기 보다는 정형화된 이쁜 모습이 아니어서 파지인듯 하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명란젓의 모습이 일자로 쭉 뻗은 이런 모습이라면, 명란젓 파지에 들어있는 제품은 

 

이런식으로 이쁘지 않은 모습의 명란이 많았다. 

 

크기도 정형화 되지 않아서, 많이 큰 것도 있고 작은것도 뒤죽박죽 섞여 있다. 

 

 

 

명란젓 냉동 소분 방법은 절대 통째로 얼리는게 아니라 

 

한번에 먹을 만한 양을 랩으로 감싸서 얼리면 된다. 

 

먹기 3,4시간 전에 꺼내놓으면 완전히 녹아서 그때 버터에다가 약한불로 은은히 굽고(에프는 퍽퍽하다) 

 

잘 썰어서 마요네즈 + 오이,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정말 너무 너무 맛있다. 

 

술안주는 물론, 밥에 먹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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