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아무리 잘해도 주말에 넋놓고 먹어버리면 다이어트는 망하지...
그래서 이번 주말에 먹은 유부초밥!
보통 유부초밥 팩은 2인분, 혹은 2인분x2 4인분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다.
한끼에 다 먹을수는 없으니 주말에 요리했다.
아침, 점심으로 먹어야 하나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두부유부초밥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겉바속촉 으로 맛있다고 해서 더 부담없이 만들었다.
굳이 아침, 점심 두끼 먹는게 아니라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을수 있으니.
가끔씩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집에서 해 먹을때가 있는데 양이 많아서 한끼에는 다 먹을수 없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이 딱딱해지고 맛이 없어져서 실온에 두고 먹는데 상하는게 걱정이라 쉽게 상할수 있는 여름, 밥이 빨리 딱딱해지는 겨울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현미두부유부초밥은 두부가 양이 훨씬 많아서 밥알처럼 딱딱해지는걸 걱정 안해도 되고, 밥이 들어가서 두부만 넣은것보다는 더 포만감을 주는것 같다.
두부 한모 + 현미밥 150g 사용했다.
두부 짜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면보 없이 손으로만 짜니까 너무 축축한거 아닌가 싶고, 면보 없이 만두는 꿈에도 못 꾸겠구나 했다.
두부는 찬기만 가실 정도로 데우고, 현미밥은 냉동해 뒀던걸 자연해동 해서 전자렌지로 데웠다.
유부초밥팩에 들어있는 촛물 + 후리카게 섞은 모습. 사진으로 봐도 물기가 많다.
항상 유부초밥 먹을때 느끼는건데 씹는맛이 좀 부족하달까. 단무지좀 다져 넣을까 하다 귀찮아서 안 했는데 다음에는 꼭 넣어야지.
아, 간에는 아무런 문제 없다.
유부에 넣은 모습.
촉촉하고 맛있다. 두부에 물기가 많아도 어짜피 촛물+유부에 베어있는 양념맛이 있기 때문에 간이 싱겁지는 않다.
유부초밥 팁은 유부를 너무 꽉 짜지 않는 것.
찢어질수도 있고, 양념맛이 나야 맛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잘 먹었다.
반절은 먹고, 반절은 내일 아침으로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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