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기특공 지원 연대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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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기특공 지원 연대기-1

핫핫식스 2021. 12.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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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공이라게 있는걸 안건 연초 쯤 ?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021 4월. 

 

지원조건이 중소기업 이력이 5년 이상 or 현재 다니는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이라 4월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 다닌 이력이 5년을 채운줄 알았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첫번째 다닌 회사에서 딱 1년을 채웠는데 <- 그러니까 첫 회사를 1년 으로 쳐서 5년 이었는데 서류를 준비하다 보니 첫 회사가 3개월 후 신고를 해서 9개월로 산정이 되어있었다. 

 

한참 지난일을 왜 그렇게 처리했냐 따질수도 없고 환장할 노릇. 

 

회사에서는 사람을 고용하면 세금을 절반씩 내주는게 있는데 이걸 아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좀 늦게 신고해서 세금을 줄인 경우였다. 

 

사실 상경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동네 이미지라던가, 인프라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공고가 뜨면 평면도 따위를 보고 지원했다. 

 

중기특공 공고가 뜰 때는 분양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그 동네 시세를 보고 평당 단가를 검색해서 얼추 판단해야 한다. 

 

분양가인만큼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나오지만 평당 2000 만원인 동네가 1000만원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대략적인 시세를 판단하고, 자신이 가진 돈으로 계약금 따위를 치룰수 있는지, 대출이 얼마정도 나올지를 계산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와 조정지역은 나오는 대출 비율이 다르고, 신용대출로 끌수 있는 돈은 자신의 연봉정도 이기 때문. 

 

 

 

 

 

1.검단역 금강펜테리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검단역 금강펜테리움을 썼는데 여기는 붙어도 포기했을거다. 

 

자금계산을 너무 생각없이 했었다. 

 

인기 있는 동네니 당연히 떨어졌다. 

 

이때 처음 알파룸의 존재를 알았던것 같다. 

 

 

2.힐스테이트자이계양 

 

 

계양 대장 아파트 된다는 소리가 많았고 사람들 관심도 어마어마 했다. 

 

단지도 크고 너무 탐났는데, 문제는 계약금이 20%   

 

계약금 내고 나면 그 이후가 너무 힘들어 질것 같아서 고민을 엄청 했다. 

 

그리고 이때까지도 난 무조건 84 는 살꺼야! 라는 생각에 86 타입에 지원하려 했는데 결국은 타협해서 그 아래 타입으로 보냈으나 광탈. 

 

그리고 결국은 중기특공도 점수싸움이어서 본인 점수가 낮으면 아무리 중기특공이어도 소용없다. 

 

본인만 지원하는거 아니고 2,30년 일해서 점수 높은 사람들도 같이 경쟁하니까 비 선호지역, 비 선호타입을 지원하는게 그나마 확률이 올라간다. 

 

 

 

나는 중기특공을 지원하면서 일반청약도 같이 지원했다. 

 

점수는 둘다 처참했지. 

 

이때 다른 곳 하나도 중기특공이 떴는데 위치가 이상하다고 안 썼다가 아 이럴게 아니구나..싶어졌다. 

 

3.인천계양 A2BL 

 

이때쯤 사전청약이 나왔는데 일반청약 중에서도 1,2 순위가 있었고 내 차례가 오기도 전에 마감됐던걸로 기억한다. 

 

막연히 집이 이렇게 많이 생긴다는데 내 집이 없겠어 ? 했는데 없더라고. 

 

A2BL 사전청약도 광탈

 

 

4.영종 한신더휴 2차

 

사실 이전에 영종 서한이다음이 공고 뜬걸 나중에 봤다. 

 

아무리 집을 사고 싶어도 영종도를 누가 가 하면서 웃었는데 막상 찾아보니까 너무 좋았다 .

 

내가 기억하는 옛날의 영종도는 신축 원룸이 많고 저렴한데 공항 다니는 사람들이나 사는 곳 정도였다. 

 

한 10년 전에 잘 모르던 시절 생각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가 영종 서한 이다음 보고 깜짝 놀란거지. 

 

서한이다음에 푹 빠져서 일반청약 1순위로 지원 84 TYPE 지원했고 예비 순위 나왔으나 결국은 떨어졌다. 

 

이때부터 영종도에대한 관심이 생겼다. 

 

영종도 분양 계획 찾아보고 기다리던중 한신더휴2차가 떴길래 지원 

 

서한이다음 맞은편 이었는데 서한이다음 떨어진게 너무 상처가 되서(정말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예비도 가망있는 번호여서 여기다 뭘 놓고, 어떻게 하고를 계획하는 상태에서 나가리 나니 영종도를 쳐다도 보기 싫었다) 포기할까 하다가 지원했다. 

 

초품아 단지라 84 지원이 엄청날것 같아서 74 타입으로 지원. 

 

예비 번호를 받아서 특공 지원했는데 

 

중기특공 되게 웃긴 점이 중기특공에서 예비 번호는 별 의미가 없다. 

 

내가 예비 1번이고 당첨자가 포기했는데 내가 특공에 지원하는거면 모를까, (당첨됐는데 미지원시 패널티로 -5 점 인데 누가 포기할까?) 

 

그 다음 예비 번호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명 당첨시 예비가 2명이면.  이 세명이 특공때 지원을 하면 결과에서는 기관추천 1(2) 이런식으로 뜬다. 기관추천 당첨자 1명에 예비 2명 이라는 소리인데. 

 

 

 

예시 

 

왜냐면,

 

생초, 다자녀, 노부모 등의 특공에서 공백이 생기면 기관추천 예비랑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을 모아서 뺑뺑이를 돌려서 예비 번호를 다시 준다. 

 

기관특공때 예비 3,4번 나왔다   잘하면 나 될지도!! <- 응 아님. 

 

심지어 

 

기관특공이 무조건 중소기업 추천만 있는건 아니고 이런 저런 타입이 있는걸로 아는데 

 

총 6자리가 기관특공시 중소특공에 배정된 자리는 2이다.  중기특공 2에 예비 4명 되고 , 나머지 4자리가 기관추천 된 사람이 없어서 2(4)로 됐을때 남은 4자리가 중기특공 예비 4명에게 돌아가느냐? 아님. 

 

이 예비 네명은 다른 생초 등등에서 떨어진 사람들과 남은자리를 두고 뺑뺑이 돌려서 또 예비번호를 받게 된다. 

 

 

아 진짜 어이없어. 

 

다른 특공은 보통 부부들 대상으로 하는 타입인데 비해 기관특공은 미혼이어도 가능해서 인지, 너무 박하다 정말. 

 

결국 중기특공 예비 1번이던 나는 9명 뽑는 특공에서 예비 9번을 받는다. 

 

장난하나 정말.  진짜 화나고 허탈하고. 

 

예비 서류 제출일이 떴는데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예약하고 가야 했다. 

 

시간 버리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그냥 콧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생각으로 서류 준비해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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