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가 이렇게 무섭다.
쇼츠 영상 보다가 있는지도 몰랐던 컴포즈커피 메뉴 팥절미 밀크쉐이크? 라는걸 알게 되었고 갑자기 꽂혔다.
너무 먹고 싶더라.
원래 단거 안 좋아하는데 요새 갑자기 단게 너무 먹고 싶다. 근무 내내 찾아보다가 결국 운동가기 전에 먹었다.
밀크쉐이크 위에 팥하고 떡이 올라가서 1인용 빙수? 라는식의 포스팅을 많이 봤는데 사각거리는 얼음이 아니라 쉐이크 느낌이라서 1인용 빙수보다는.
비비빅을 녹여 먹는 기분이다.
원래는 포장해서 벤치 앉아서 빨리 먹고갈 생각이었는데 키오스크 사이로 나오는 에어컨 바람에 아예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그 자리에 컴포즈 커피 있는줄은 알았지만 가볼 생각도, 가본적도 없었는데 앞으로 종종 가지 않을까 싶다.
양이 많은데 엄청 시원한 곳에서 먹으니 좀 추우정도였다.
하이튼 먹고싶을때 먹고싶은 메뉴를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근데 역시나... 준비운동으로 런닝 10분 하는데도 좀 쏠리는 느낌.
역시 운동 직전에 뭘 먹는건 악효과다.
배가 너무 불러서 물도 안 들어간다.
먹었으니 운동 더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휴가 끝나니 이젠 학생들의 러쉬인가 ?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학새들이 갑자기 많이 보인다.
바벨스쿼트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몇 세트 남았냐고 물어보길래 5세트 안 채우고 그만했다.
사람도 많고 속이 출렁이는 기분에 운동은 50분 정도? 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마무리 운동도 평소랑은 다르게 스트레칭도 안 했다.
배가 워낙 불러서 단백질 쉐이크도 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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