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 아쿠아돈까스-맛은있지만.

나는 돈까스를 매우 좋아한다.

검색하다가 알게 된 국수나무 아쿠아 돈까스.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가서 먹었는데 글쎄? 

 

국수나무에서 단종되었다가 다시 나온 메뉴라는것 같다. 

 

가격은 단품 9500원. (단품이라지만 작은 밥이 같이 나온다) 세트메뉴는 작은 우동이 같이 나오는듯 하다. 

 

애초에 아쿠아 돈까스를 먹으러 간터라 메뉴판은 음식을 시키고 난 뒤에야 한번 훑어봤다. 

 

넓적한 접시에 나온 아쿠아 돈까스. 양배추+오이+양파+방울토마토+초록색 야채? 의 샐러드에

 

아, 이게 무슨 소스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먹자마자 미소야 생각이! 팍! 나는 소스였는데 색으로 봐서는 참소스 아닌가 싶은 소스를 살짝 뿌려준다. 

 

나는 아쿠아돈까스라고 해서 왠지 냉면육수가 찰랑찰랑 하는걸 생각했는데 그냥 샐러드+돈까스 다. 

돈까스에도 소스가 뿌려지는데 예상 가능한 맛. 

근데.. 돈까스 먹으러 가도 양배추샐러드는 나오잖아. 

 

양배추 샐러드에 오이랑,양파,방울토마토 몇개 더 넣어주는 느낌. 

 

근데 레몬을 뿌리면 이거 때문에 맛이 좀 더 상큼해지고 고급스러운 샐러드 느낌이 나긴 한다. 

 

 

하지만, 가격치고는 돈까스 볼륨이 너무 부족해. 

 

돈까스나 샐러드가 다른곳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은 아닌데, 가격대비는 그닥 좋다라고 말을 못 하겠다. 

꼭 국수나무가 아니어도 호프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할것 같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