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혼밥하기 좋은 생선구이집!
나는 사실 생선을 싫어한다. 학생때는 생선조림이 나오면 냄새도 싫고, 반찬도 없어서 오로지 김치만 반찬으로 놓고 밥 많이+김치 한 조각 이런식으로 순식간에 밥 먹고 급식실을 탈출할 정도였다.
본가에서는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는걸 아니까, 내가 가면 생선반찬을 미루고 안 할 정도?
조림은 아예 안 먹고 그나마 삼치구이, 어쩌다가 집에서 해주는 갈치구이만 조금 먹는정도인데
어느덧 입만이 변하고... 점점 내가 생선을 좋아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단백질 음식을 먹자! -> 외식하는데 샐러드는 싫고. 단백질 중에서 고르자면 고기나 생선구이? -> 혼밥에 고깃집 가기는 좀 부담스럽네...
이렇게 되서 요즘 생선구이를 자주 먹고 있다.
음. 두달에 한번쯤?
연례행사였던 예전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자주 먹고 있다.
다이어트 시작 전에도 생선구이? 하면 갔던 곳이 바로 여기.
구월동 9어먹어
구어먹어 아니고 9어먹어 로 검색해야 한다.
예전에는 털보고된이라고 체인점이었는데 어느순간 9어먹어로 바뀌었다.
전에는 밖에서 보이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밖에서는 찾기 힘들지만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다.
식사시간에 가면 손님이 많지만 혼밥도 가능하니,
혼밥족도 기죽지 말고 꼭 찾아가 보길 권한다.
생선구이류 , 찌개류 있는데 나는 당연히 삼치구이 반마리 12,000 주문
금방 차려지는 기본 반찬
김, 김치, 어묵볶음, 무 양파 장아찌, 두부
5년전에는 계란찜도 작게 나왔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가격 많이 올랐다.
전에는 삼치 반마리가 만원 미만이었는데. 지금 물가가 엄청나니 어쩔수 없지.
그리고 가격이 안 아까운 크기, 맛이다.
와사비 종지
테이블에 비치된 간장을 이용하면 된다.
나는 와사비를 반은 풀고, 반은 생선구이 위에 얹어서 먹는다.
12,000원짜리 삼치구이 반마리
익은걸 확인해보여고 한건지 가시가 제꺼져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숟가락과 같이 찍었다.
반마리인데도 엄청 큰걸 알수 있다. 이래서 가격이 안 아깝다고 한것.
둘이가면 생선구이 2개를 시켜도 되지만, 생선구이 + 찌개류 시키는게 좋다.
공기밥하고 미역국. 미역국도 맛있다.
특히나 삼치구이는 크기가 엄청나서 와, 혼자 먹을수 있을까? 싶은데 먹다보면 술술 들어간다.
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나 생선 잘 발라먹는것 같다.
이것도 사진찍을까 했는데 올리기 좀 그래서 안 찍었다.
앞으로도 자주 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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