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8 계양도서관 북리스타트 운동-위로의공간 참여후기

리뷰

221028 계양도서관 북리스타트 운동-위로의공간 참여후기

핫핫식스 2022. 10.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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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새단장이 끝나고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바뀐 계양도서관

체육센터랑 가까워서 운동하러 가는길에 자주 책을 빌려 보고 있다. 

 

보고싶은 책이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검색중

 

이걸 보게 된다 

 

계양도서관에서 하는 행사 참여는 처음인데 별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것 같고 시간대도 참여가능하고, 다행스럽게도 인원수 제한에 들수 있을것 같아서 당장 신청했다. 

 

20명 인원 제한인데 내가 두번째였나, 세번째였나. 

 

몇일전에 장소 확인할겸 보니 예약까지 차있더라 

 

경제흐름 강의도 듣고 싶은데 이건 벌써 마감 끝났다. 아 좀만 빨리 봐서 신청 가능했으면 좋을걸.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갔는데 사람이 10명도 없네... ? 

 

했는데 곧 다 온 듯 했다. 

 

 

나는 그림책을 동화로 이해했는데 동화하고는 다른듯 하다. 

글을 이해시키기 위한 그림이 아니라  그림위주. 그림의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조의 한두줄의 글.

 

그림책이란걸 처음 접해서 그런지 신선했다. 

 

 

언어의정원 요약본을 보면서 감각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비오는 소리, 남의 우산에 바지 밑단이 젖는 감각, 지하철 철컹이는 소리, 습한 냄새 등. 

 

내용은 윙 스러웠지만 비오는 날 걷는 공원의 느낌은 

비오는날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는 나도 한번쯤은 비오는 공원을 걸어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강사님 목소리도 조근조근 하고, 분위기도 무난했으나 

 

언어의정원은 초반부터 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았고, 강의 중간에 나오는 책 내용이나 애니 관련해서 나이 등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다. 

 

원래 상반기에 있었어야 하는 이벤트가 10월까지 밀린거라고는 하시는데.

 

대학생 발표수업에도 이런 실수가 나오면 전날에 확인 안 했냐는 질문이 나올법한데. 

 

그거 외에는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가장 좋은건 꽃 선물!

 

참석자 선물 증정이라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뭐 책갈피나 볼펜정도 주겠지 했는데 책갈피랑 꽃 선물 받았다. 

 

 

와.. 정말 얼마만에 꽃 선물이지? 

거기다가 언어의정원이 가장 기억에 나서인지 갑자기 강사님이 언어의 정원에서 잊고살던, 아니면 존재하나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감각 얘기하신 분이 갑자기 확 기억이 났다 . 

 

평소라면 별 감흥 없었을 꽃이 강의 내용과 결부되면서 나한테 되게 특별한 선물로 임팩트있게 다가왔다. 

 

 

오늘 활동 즐거우셨나요?

계양 도서관도 위로의 공간으로 여러분의 기억 한 켠에 항상 남아 있길 바랍니다. 

2022년 10월 28일

가을 밤, 계양도서관 드림

 

와... 

단순히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가 아니라 기억 한켠에 남아 있길 바란다고, 가을 밤, 드린다고 ... 최고네 

 

마지막 꽃과 멋진 쪽지가 오늘 강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쪽지를 보고 난 후 바로 보인 가을 밤, 가을의 청취를 보여주는 단풍. 

 

심지어 노란색이야. 

강사님이 노란빛 계속 얘기하셨었는데. 

 

얼핏 가로등 빛 같아 보이던 그 노란빛은 위로의 가로등이었을까. 

 

 

집으로 가면서 읽던 책은 특히나 행복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소유 보다는 경험

그리고 경험의 공유가 

행복의 비법으로 나와서인지 오늘밤 그리고 이벤트가 더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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