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t50 의자 구매 후기 - t50 선택한 이유

리뷰

시디즈 t50 의자 구매 후기 - t50 선택한 이유

핫핫식스 2022. 1. 10. 12:29
728x90

최근에 허리가 자꾸 아팠다. 집에서 컴터 하는데 묘하게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의자도 바꾸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생각난 시디즈. 

 

생각나는 의자 브랜드가 시디즈, 듀오백 두가지 밖에 없었다. 

 

 

한 20이면 좋은거 사겠지 했는데.. 의자라는게 생각보다 엄청 비싸더라. 

 

 

우선 애초에 듀오백, 시디즈 두가지 브랜드만 고려했고, 

 

디자인 시디즈가 더 마음에 들어서 시디즈로 선택했다. 

 

의자로 검색하다 보니 스터디카페에 대한 글이 자주 검색에 걸렸는데 

 

스터디카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그 곳의 의자가 무엇이냐를 많이 고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자가 시디즈면 가격차이가 좀 있어도 그 스터디 카페를 선택한다는 말에 시디즈로 사야겠다는 선택이 더욱 굳어졌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검색을 하니 시디즈 중에서도 t50 하고 서울대의자 두가지로 나뉘어지는것 같았는데 

 

이 사진이 서울대 의자.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일명 회의실의자 비슷한 디자인으로. 밖에서 썼을때는 편했는데 집에서 사용하니 뭔가 불편해 져서 바꾸는거라 서울대 의자는 고려를 안 했다. 

 

다만, 이 시디즈 서울대의자는 내가 사용하던 제품보다 등판이가 높고, 요추를 잡아줘서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듯 하다. 

 

키가 작으면 링고의자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나는 키가 큰 편이므로 애초에 t40. t50 두가지 모델만 봤다. 

 

조금 돈 아끼려다 두번 사느니, 매장가서 앉아보고 고르자 라는 생각으로 검색했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시디즈 매장이 있어서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했다. 

 

생각보다 매장은 크지 않았다. 나는 가구매장같은 느낌 생각했는데 그정도 사이즈는 아니다. 

 

사실 t40, t50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손잡이가 어떤 모양이고, 어디에 위치해서 조금 더 편하냐, 덜 편하냐 차이라고 받아들였으나 

 

결정적으로 t40 은 좌판교체 불가능 

t50은 좌판교체 가능 이라 t50으로 구입했다. 가격차이가 3만원 정도밖에 차이 안 나서 별로 오래 고민하지도 않았다. 

 

검색하면서 배운건데 

 

서울대의자 같은 스타일은 앞으로 숙여서 공부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필기를 하거나, 책을 거치대 없이 책상에 놓고 위에서 아래로 보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t50 같은 사무용의자는 의자에 기대는 사람들.  모니터로 인강을 보거나 필기보다는 키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듯 하다. 

 

공식적인 홈페이지에 나온것이 아닌 사람들 의견이므로 부정확할수는 있다. 

 

 

하지만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나는 전 의자를 도서관, 회사 회의실에서 사용해보고 구입한건데 해당장소에서는 등을 푹 기대지 않고 책상위에 올린 팔꿈치를 중심으로 사용했다. 요추만 잡아줘도 편한 상태. 

 

그리고 집에서는 모니터를 보느라 푹 기대는데 등과 목을 잡아주지 못하고, 뒤로 제껴지지 않으니 불편하게 느꼈던것 같다. 

 

진작에 내가 어떤걸 선택해야 하고, 뭐가 불편한지 알면 좋았을텐데. 

 

시디즈 의자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면 나오는 

 

HLDA 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H - 목 받침대

 

뒤로 재끼는 사람은 무조건 필요하지. 

 

높낮이 조절이 되긴 하지만 키에 따라서 아무리 낮게 해도 불편한 경우가 있으니 꼭 매장가서 테스트 하길 권한다 

 

나는 40,50 둘다 무난했다 

 

L-요추 지지대 

 

허리쯤에 살짝 튀어나와 있는 부분. 올 매쉬로 된 제품은 쉽게 늘어난다, 아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잡아준다 의견이 분분하던데 나는 허리가 아프니까 무조건 요추 지지대 있는 제품을 골랐다. 

 

40은 높낮이만 조절 

50은 높낮이는 조절 불가능인데 대신 탈착 가능하고, 더 튀어나오게, 덜 튀어나오게 조절 가능하다 

 

 

D - 좌판 조절

 

이게 꼭 필요한가? 했는데 써보니까 되게 편하다. 

뒤로 많이 기대는 사람은 어느순간 엉덩이만 걸치고 다리에 힘줘서 지지하는 경우 있는데 좌판을 좀 앞으로 꺼내니까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간다. 

 

아무 생각없었는데 앉는 자세에 맞춰서 좀 꺼내고, 집어넣고 하니까 편해서 만족스러운 기능. 

 

A-조절형 팔걸이 

 

솔찍히 이것도 꼭 필요해 ? 싶었다. 

 

나는 책상에 손목만 걸치면 불편하고, 팔이 아파서 일부러 책상을 깊은 책상으로 쓴다. 

키보드를 깊숙히 넣고 팔꿈치까지 다 올릴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 과연 이 기능이 있어도 필요가 있을까 ? 싶었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팔걸이를 높여서 책상에 팔을 다 못올릴때 올리기도 하고 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나는 어짜피 책상에 다 올릴수 있는데? 했는데 막상 유투브 보거나, 팔을 책상에 안 올리고 있을때 

 

팔걸이에 팔 올릴수 있어서 편하다. 

 

 

이왕 돈 쓰는거 옵션 다 붙은걸로 사자! 했는데 막상 사고 나니까 만족스럽고 불만없다. 

 

 

좀 불만족 스러운건. 유격이라고 표현하긴 뭐한데 앉아서 기댈때 살짝 기우뚱 하는 느낌?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처음에는 넘어가는건가 싶어서 앉을때마다 긴장했다. 

 

몇번 앉다 보니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굳이 왜 이렇게 넣었나 싶기는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