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딱! 기분 안좋아! 라고 말할 만큼은 아니었고 묘할정도로만 살짝 불편했다. 그이유를 살펴보면 1.아침운동 혹은 아침 산책을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왔고 2.집이 더러워서 다시 돌아오고 싶은 스윗 홈이 아니었으며 3.속이 좀 더부룩 - 신체적 불편함 이었다. 저번주에 아홉시 반쯤 나가니 연 곳이 거의 없어서 해맸는데 이번에는 차라리 밖에서 아침을 먹을까? 하니 시간이 계속 미뤄졌다. 10시나 10시 반에는 출발해야 연 곳이 있으니 정신은 깨어있어도 시간만 미루며 계속 의미없는 핸드폰보기. 차라리 나갔다 와서 밥을 먹을까 해도 마땅히 먹을게 없었고, 그럼 밖에서 뭘 먹지? 해도 마찬가지로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었다. 이것저것 생각만 많았다. 차라리 빨리 일어나서 나갔어야 하는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