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소분해서 얼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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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소분해서 얼리기

핫핫식스 2022. 2. 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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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호두과자를 많이 구입할 일이 있었고 한번에 먹을수 없으니 소분해서 냉동을 시켰다. 

이렇게 앙금 들어간 제품을 냉동시킬때 주의할점은 무조건 시간을 들여 자연 해동해야 한다. 

 

감자튀김이나 돈까스처럼 생각해서 얼어있는 제품을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앙금 부분에 수분이 쏙 빠져서 매우 볼품없고 딱딱하고 먹지못할 무언가가 되어 버린다. 

 

어떻게 아냐구요 ?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호빵의 경우 얼어있는 제품을 찜기에 넣고 천천히 찌면 그나마 먹을만은 했는데 여전히 앙금부분이 좀 매말랐다 는 느낌이 들었고, 전자렌지에 찜기로 찌면 차라리 안 먹을래 하는 상태가 되었으니 

 

팥앙금 들어있는 빵 종류는 무조건 자연해동! 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호두과자를 저 하얀종이에 씌인 그대로 소분했다. 저 종이 덕분에 얼어있는걸 강제로 떼어낼 필요없이 원하는 양만 꺼낼수 있어 편리하다. 

 

호두과자도 앙금이 들어간 음식이니 무조건 자연해동! 

 

자연해동 후 그냥 먹을수도 있고, 에어프라이에 살짝 돌리는 방법도 있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먹어본 결과.

 

1. 자연해동 후 그냥 섭취 

 

빵이 살짝 눅눅하긴 하나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실온에 상당한 시간 보관된 호두과자보다는 조금 더 빵이 축축한 편이고 앙금은 실온보관 호두과자보다 아주 살짝 수분이 없다. 

 

2. 에어프라이에 살짝 돌려서 섭취

 

가게에서 파는것처럼 앙금까지 따뜻하게 먹으려면 낮은온도로 5분이상 돌려야 할 것 같다. 

3분만 돌렸더니 빵은 따뜻, 바삭한데 앙금은 데워지다 말았다. 

 

앙금들어간 제품은 냉동 후 꺼내면 맛었다 라는 내 인식때문인지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호두과자는 자연해동후 그냥 먹는것보다 조금 더 수분이 없는것 같았다. 

 

 

아, 냉동의 가장 중요한 점은 

마늘 얼리는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마늘 얼렸던 용기에 얼리지 말라고 ? 이게 아니라. 마늘 얼릴때 꽁꽁 싸매서 얼리지 않으면 냉동고 자체에 마늘 냄새게 베어버리고 그 후로 들어가는 대부분의 음식에서 마늘 냄새가 나게 된다. 

 

특히나 빵류에는 냄새가 쉽게 베이니 조심해야 한다. 

 

 

자, 여기서 드는 생각. 

 

먹고싶을때 바로 에프에 돌려서 먹지 못하는데 호두과자를 굳이 소분 냉동해서 먹을 이유가 있나 ? 

소분,냉동하는 이유는 내가 먹고싶을때 바로 먹으려는건데. 

 

근데, 호두과자는 파는곳이 너무 드물다. 

휴게소에서야 당연히 팔지만 휴게소 아닌곳에서 먹으려면 호두과자 매장을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더 드물다. 

 

심지어 나는 집근처 호두과자 전문점은 걸어서 30분이 넘는데 갈때마다 허탕이야. 문을 매일 닫나봐. 

 

호두과자구입이 힘든 경우가 많아서, 나는 종종 이렇게 얼려두고 주말에 세,네개씩 미리 꺼내놓고 주말에 간식으로 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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