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고싶은핫식스

저번 황금연휴때 꼭 이른 아침이 아니더라도 꼭 런닝이 아니더라도 한바퀴 돌아와 간단한 물샤워- 그리고 커피 한잔이 얼마나 기분좋은지 알았다. 술은 먹고 싶지 않은데 자기는 싫은 어젯밤, 빅스비 설정하느라 한참을 실랑이했다. 오늘 아침 빅스비에게 굿모닝이라는 명령어에 오늘 날씨와 확진자 수가 술술 나왔다. 자꾸만 늘어나는 확진자수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말에 나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결국은 나갔다. 대신에 나가기 싫어서 한참을 미적거리다가 마트 다녀오면서 한바퀴 돌지 뭐 했다. 요즘은 맥도날드에 안간지 쫌 됐는데. 그래 너무 배고프니까 맥도날스에서 버거랑 커피 마시고 오늘 계획 좀 세우고 하자 했다. 폰을 바꿨더니. 당연히 또 아이디랑 비번 기억 안 나고. 뭔지도 모르겠고. 길거리에서 찬바람 맞아가며 한참을 ..

나는 명절때마다 지마켓에서 사료를 많이 사는 편인데 이번 명절에 뉴트로초이스 사료 구매하면서 받은 사은품. 안받는다고 빼놓고 신청하는걸 잊어서 택배 상자 개봉할때나 발견했다. 요렇게 포장 되어 있길래 에코백인가 했더니. 이게 왠일 ? 반 접혀 있는게 아니라 저게 온전한 크기다. 가방 크기에 비해 줄은 길어서 숄더백으로 이용할만한데 가방 크기 자체도 작고, 심지어 폭이라고 할만한게 전혀 없다. 천을 반 접어서 꿰맸다고해도 믿을 정도. 폭이 저러니 넣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만져보니 천 재질일 나쁜것도 아니고 안에는 검정천도 덧대어서 잘 만들었던데. 폭이란게 전무해서 a5 용지나 몇장 넣던가, 카드나 넣고 다닐수 있지 그 외에는 넣을수 있는게 없어 보인다. 크기도 얕에서 뭐라도 넣고 다니면 금방 흘리게 ..

얼마전부터 삼치구이가 먹고싶었다. 원래 생선구이 먹으러 다니는 식당은 구월동 9어먹어 새로운 식당을 한번 가볼까 하고 간석동 생선구이 검색해서 나온 식당이 풍경생선구이다. 오며가며는 많이 봤는데 한번도 가볼생각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방문했다. 국밥집은 혼자서도 많이 가지만 생선구이는 많이 먹어보지 않은탓에 혼자 가도 되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검색해보니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바로 앞에 인천시청, 인천 도서관이다 보니 주중 점심에는 손님이 매우 많은듯하다. 나는 주말 점심 조금 이른 시간(11시 반쯤)에 방문했는데 다행이도 혼밥하는 사람이 몇 있길래 아, 혼밥 가능한가 보다 해서 자연스럽게 착석했다. 점심시간치고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네테이블 정도 있었고 그중에 두 ..

계산역 근처에 종종 가는 국수맛집 소담국수. 계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너무 맛있어서 혼자 종종 간다. 그리 넓지 않은데 혼자가도 부담없는 분위기에, 친절하고, 결정적으로 국수가 너무 맛있다. 특히 흔치 않은 메뉴들이 있는데 고기국수, 갈비국수, 짬뽕국수 가 이것들. 물론, 기본적인 비빔국수나 멸치국수,칼국수도 있고 사이드 메뉴로 수육,갈비구이,고기왕만두,김치왕만두, 음료도 있다. 내가 이번에 먹은건 갈비국수. 뽀얀 육수에, 양념된 갈비구이와 깨가루, 송송 썬 파, 김가루,숙주 까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소담국수 이 집은 양이 상당히 많다. 위는 넓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도기질 그릇인데 받으면 와- 소리가 나온다. 양념된 갈비는 얼핏 차슈느낌이 난다. 달짝지근하고 불맛이 난다. 살코기와 비계가..

네이버 아이디 두개여서 총 53,700원 기부했다.

롯데리아는 왜 먹을만한건 항상 단종시킬까? 나는 햄버거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도 주말 점심 한끼는 햄버거를 먹는데 대학생 시절 살던 곳 에는 롯데리아랑 파파이스 두 곳이 있었다. 파파이스는 버스를 타고 한참 나가야 하는곳이어서 강제적으로 롯데리아만 다녔었는데 그 시절 BEST 가 요 유리피언버거 다. 얼마전에 투표 하고, 오징어 버거 나왔을때 유리피언 치즈버거도 곧 나오겠구나 했는데 어느새 나왔네!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는 롯데리아 단종 버거중 2021 레전드 버거에서 1위를 차지해서 재출시 되었다. 롯데리아는 왜 먹을만하면 단종을 시키는거지 ? 이해할수가 없다. 이렇게 맛있는걸 왜... 단품 5,900원 세트 7,700원 얼마전에 무슨 팩 이벤트도 했던거 같은데 나는 기간이 지나서 단품과 세트밖에 없었다..

새단장을 마친 인천도서관을 방문해봤다. 친숙한 파란색 외관인데 저렇게 앞에 유리로 된 구조물이 추가 되었다. 처마가 너무 짧아서 오늘처럼 눈이 온 날은 나오려고 문 열자마자 눈 녹은 물이 뚝뚝.. 근데 저 안에서 보는 밖에 너무 예쁘다. 출구쪽에 자리잡은 인천중앙도서관 변천사 판넬. 지금의 외관은 2016년에 만든거네. 2021 환경개선공사 후 재개관 한건데 안을 정말 너무 잘 꾸며 놨다. 예전에는 도서관 이라면 지금은 북카페 같은 느낌이다. 바닥도 요런 깔끔한 타일 장판 느낌?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중앙홀. 전에도 1층 중앙홀은 자유롭게 앉을수 있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색있는 태이블과 의자로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입구쪽에 높은 테이블을 중심으로 안쪽에서는 가려져서 안정감을 느끼고, 저 ..